예금 이자와 배당금이 늘어나면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면 세금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묻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제도는 연 2,000만원이라는 숫자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세금 계산 방식, 건강보험료 기준선, 2026년에 새로 생긴 고배당 분리과세 특례까지 함께 봐야 전체 그림이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현행 기준과 아직 국회에서 심의 중인 개정안을 구분해, 이자와 배당이 많아졌을 때 생기는 일을 정리해봤습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먼저 기준선 두 개를 구분하세요금융소득은 예금과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소득, 주식과 펀드에서 나오는 배당소득을 합친 것입니다. 이 합계가 1년 동안 2,000만원 이하라면 금융회사가 14%(지방소득세를 포함하면 15.4%)를 원천징수하는 것으로 과세가 끝나고, 별도의 ..
2026년 9월 16일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한미 기준금리 차이가 다시 1%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금리차가 벌어지면 환율이 오른다는 설명은 자주 듣지만,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두 달 사이 크게 내려갔습니다. 이 글에서는 금리차가 환율로 이어지는 경로와 2026년 실제 숫자, 그리고 한국은행 쪽 분석과 다른 시각을 함께 정리해봤습니다. 금리차가 환율을 흔든다고 설명하는 네 갈래 경로먼저 기준부터 맞추겠습니다. 보도에서 말하는 한미 금리차는 대체로 미국 정책금리 상단에서 한국 기준금리를 뺀 값입니다. 연준이 9월 16일 목표범위를 연 3.75~4.00%로 올렸고(위원 12명 전원 찬성, 연준 보도자료) 한국 기준금리는 연 3.00%이므로, 이 방식으로는 1.00%포인트..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라는 말이 한꺼번에 쏟아지지만, 두 공제가 세금 계산의 어느 단계에서 작동하는지 구분하지 못하면 어떤 지출을 챙겨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세청 안내와 소득세법의 계산 구조를 바탕으로 두 공제의 차이를 계산 흐름부터 풀어 정리했습니다. 올해(2026년 귀속) 정산에는 현행 규정이 적용되고, 2026년 세제개편안의 변경 사항은 대부분 2027년 이후라는 점도 함께 구분했습니다. 세금 계산 흐름에서 두 공제가 서 있는 자리연말정산에서 근로자의 세금은 다섯 단계를 거쳐 정해집니다. 두 공제의 차이는 이 순서 안에서 어느 단계에 끼어드는지로 설명됩니다. 총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를 뺍니다. 이렇게 계산된 금액이 근로소득금액입니다.인적공제, 연금보험료 공..
노후 준비를 이야기할 때 흔히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세 개 층으로 쌓은 건물에 비유합니다. 문제는 층마다 누가 돈을 내는지, 언제 받는지, 지금 어떤 변화가 진행 중인지가 서로 달라서 한꺼번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10월 현재 이미 시행 중인 내용과 아직 논의·입법 단계에 있는 내용을 구분해, 노후 3층 구조를 정리해봤습니다. 노후 3층 구조, 먼저 큰 그림부터1층은 국민연금입니다. 법에 따라 가입이 정해진 공적연금으로, 직장가입자는 보험료를 본인과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합니다. 2층은 퇴직연금입니다.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해 두었다가 퇴직 후 연금이나 일시금으로 받게 하는 제도입니다. 3층은 개인연금입니다. 개인이 스스로 연금저축이나 개인..
부모님이 만 65세가 되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제도가 기초연금입니다. 그런데 막상 알아보면 선정기준액 247만원이라는 숫자가 월급을 뜻하는 건지, 집이 있으면 받을 수 없는 건지부터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보건복지부 발표를 중심으로 2026년 기준 수급 요건과 소득인정액의 계산 구조를 정리하고, 2026년 10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기초연금법 개정 내용까지 함께 짚어봤습니다. 먼저 확인할 네 가지 기본 조건기초연금은 국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사람에게 지급되는 제도입니다. 선정기준액은 수급자가 전체 노인의 70% 수준이 되도록 정부가 소득·재산 수준,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정하는 기준선이며 매년 새로 고시됩니..
전세든 월세든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부터 입주 후 보름 사이에 해야 할 일이 한꺼번에 몰립니다. 등기부는 무엇을 봐야 하는지, 확정일자와 전입신고 중 무엇이 먼저인지, 새로 생긴 임대차 신고는 또 어떻게 되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국토교통부 발표를 기준으로 2026년 10월 1일 시점의 서류와 순서를 정리해봤습니다. 계약 전에 손에 쥐어야 할 서류: 등기부부터 납세증명서까지법제처 생활법령정보는 임대차계약 전에 부동산등기부를 확인해 소유자가 누구인지, 계약하는 사람이 집주인과 일치하는지부터 보라고 안내합니다. 등기부는 토지와 건물이 따로 있으므로 둘 다 확인하는 것이 좋고, 계약할 때 한 번, 잔금을 치르기 전에 한 번 더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합니다. 공인중개사를 통..
2026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올리면서, 대출 이자는 얼마나 늘고 예금 이자는 얼마나 붙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대나 추측 대신 5월부터 8월까지 실제로 발표된 통계와 9월 은행 창구의 변화를 월별로 나란히 놓고, 내 대출과 예금에 어떤 순서로 영향이 오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인상 전부터 움직인 숫자들: 5월부터 9월까지의 순서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26년 5월 28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면서도, 위원 2명이 0.25%포인트 인상 의견을 낸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같은 날 한국은행 총재는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뒤의 흐름을 날짜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5월 28일 : 기준금리..
기준금리가 올라가는 시기에 대출을 새로 받거나 이미 쓰고 있다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질문은 변동금리를 유지할지 고정금리로 옮길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정답을 정해 드리는 대신, 2026년 10월 1일 기준으로 확인되는 금리 상황과 제도를 정리하고 내 대출을 직접 점검해 볼 수 있는 순서를 담았습니다. 지금을 '금리 인상기'라고 부를 수 있을까: 확정된 것과 전망인 것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25년 7월 이후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해 오다가, 2026년 7월 16일 0.25%포인트를 올려 연 2.75%로 조정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었고, 위원 7명이 모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달 남짓 뒤인 8월 27일에는 한 번 더 올려 연 3.00%가..
뉴스에서 "경제가 0.6% 성장했다"는 문장과 "국민총소득은 3.1% 늘었다"는 문장이 같은 기사 안에 나란히 등장할 때가 있습니다. 두 숫자 모두 한국은행이 같은 날 내놓은 통계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이 글에서는 GDP와 GNI가 각각 무엇을 재는 지표인지, 둘 사이의 간격을 만드는 항목은 무엇인지, 그리고 2026년 2분기 통계에서 그 간격이 얼마나 크게 벌어졌는지를 공식 자료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 GDP는 '어디서', GNI는 '누가' — 측정 기준부터 다릅니다GDP(국내총생산)는 국적과 관계없이 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이뤄진 생산활동의 성과를 합친 지표입니다. 한국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만든 부가가치나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생산도 우리나라 GDP에 포함되고, 반대로 ..
연말이 가까워지면 올해 연말정산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 묻는 검색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2026년 8월 3일 세제개편안이 발표되면서, 이미 적용 중인 공제와 앞으로 적용될 예정인 공제가 한꺼번에 소개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식 발표와 국회 제출 상황을 기준으로, 2026년 귀속 연말정산(2027년 초 정산)에 실제로 적용되는 항목과 2027년 이후로 예정된 개정안을 구분해 정리해봤습니다.먼저 갈라야 할 두 가지: 이미 적용되는 규칙과 국회 심의 중인 안정부는 2026년 8월 3일 재정경제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2026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고, 이어 입법예고와 9월 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3일 11개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