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경제가 0.6% 성장했다"는 문장과 "국민총소득은 3.1% 늘었다"는 문장이 같은 기사 안에 나란히 등장할 때가 있습니다. 두 숫자 모두 한국은행이 같은 날 내놓은 통계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이 글에서는 GDP와 GNI가 각각 무엇을 재는 지표인지, 둘 사이의 간격을 만드는 항목은 무엇인지, 그리고 2026년 2분기 통계에서 그 간격이 얼마나 크게 벌어졌는지를 공식 자료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 GDP는 '어디서', GNI는 '누가' — 측정 기준부터 다릅니다GDP(국내총생산)는 국적과 관계없이 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이뤄진 생산활동의 성과를 합친 지표입니다. 한국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만든 부가가치나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생산도 우리나라 GDP에 포함되고, 반대로 ..
주가가 별다른 이유 없이 흔들리는 날이면 종목 게시판이나 차트만 들여다보며 불안해하는 투자자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시장 전체를 움직이는 힘은 개별 종목이 아니라 금리와 재정정책 같은 거시지표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시지표를 꾸준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단기 가격 변동에 흔들리는 빈도가 줄어든다는 분석이 많습니다.거시지표를 모르면 재테크는 반쪽짜리다일반적으로 재테크라고 하면 주식 종목을 고르거나 아파트 매물을 비교하는 일로 여겨집니다. 특정 종목의 PER이 낮다거나 어느 지역의 입지가 좋다는 식의 분석에 집중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런데 이런 접근법에는 결정적인 구멍이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바로 국내총생산(GDP)의 흐름과 코스피 지수가 상당히 긴밀하게 연동되어 움직인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