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를 이야기할 때 흔히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세 개 층으로 쌓은 건물에 비유합니다. 문제는 층마다 누가 돈을 내는지, 언제 받는지, 지금 어떤 변화가 진행 중인지가 서로 달라서 한꺼번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10월 현재 이미 시행 중인 내용과 아직 논의·입법 단계에 있는 내용을 구분해, 노후 3층 구조를 정리해봤습니다. 노후 3층 구조, 먼저 큰 그림부터1층은 국민연금입니다. 법에 따라 가입이 정해진 공적연금으로, 직장가입자는 보험료를 본인과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합니다. 2층은 퇴직연금입니다.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해 두었다가 퇴직 후 연금이나 일시금으로 받게 하는 제도입니다. 3층은 개인연금입니다. 개인이 스스로 연금저축이나 개인..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의 강연을 엮은 『2026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는 트럼프 2.0 시대의 거시경제부터 주식, 부동산, 연금, 자산 승계까지 전문가 12인의 견해를 한 권에 담았다고 소개됩니다. 이 글은 책 전문을 요약한 서평이 아니라 출판사와 언론의 소개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과 핵심 주제를 정리하고, 책이 나온 2월 이후 9월 현재까지 달라진 흐름과 연금 파트에서 확인해 둘 제도 수치를 함께 점검한 글입니다. 『2026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는 어떤 책인가이 책은 조선일보 경제부가 엮고 원앤원북스에서 펴낸 신간으로, 정가는 2만 4천 원이고 2026년 2월경 출간된 것으로 소개됩니다.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시리즈는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재테크 박람회의 강연 내용을 책으..
"노후 자금으로 최소 10억, 많게는 20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미디어에서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은퇴 시점에 쥐고 있는 자산 총액보다, 매달 통장에 꽂히는 현금흐름의 구조가 더 중요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자산 배수로 목표액을 역산하는 방법, 배당 성장 자산의 개념, 연금 절세 계좌의 실제 조건을 공식 자료와 최근 보도를 바탕으로 확인해봤습니다. 자산 총액 대신 생활비 기준으로 목표를 역산하는 방법노후 준비를 이야기할 때 자산의 절대 총액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처럼 유동성이 낮은 자산에 돈이 묶여 있으면, 정작 매달 필요한 생활비를 그 자산에서 바로 끌어다 쓰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나온 계산법이 '자산 배수'입니다. 연간 생활비에 특정 배수를 곱해 목표 자산..